물가도 오르고, 금리도 자꾸 변하니까
“내 돈을 어디에 둬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어요.
예금은 묶이기 싫고, 주식은 불안하고,
결국 이율좋은 입출금 통장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더라고요.
그래서 최근 2025년 기준으로 입출금 통장을 비교해봤습니다.
단기 자금이나 월급 일부를 맡기기에 적합한 안정형 통장들이에요.
지금 기준으로 쓸만한 통장 TOP 3
1.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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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연 1.10% (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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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최대 1,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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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세이프박스에 따로 이체해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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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이체 속도 빠르고 UI 직관적
카카오뱅크는 이미 많은 분들이 월급 통장으로 쓰고 계실 텐데요,
남는 돈을 세이프박스로 이동하면 따로 분리해서 보관 가능해서 소비 통제에 좋더라고요.
다만 이율은 조금 아쉽습니다.
2. 토스뱅크 수시입출금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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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연 1.20% (세전, 2025년 4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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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무제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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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잔액 전체에 자동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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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그냥 놔두기만 해도 이자 발생
예전엔 3% 넘게 줬던 파킹통장이었는데,
지금은 금리가 1.2%로 낮아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가장 편한 자동이자 시스템이라는 게 매력이에요.
잔액이 많든 적든, 이체 없이도 알아서 이자가 붙는 구조는 토스만의 강점입니다.
3. 케이뱅크 듀얼K 파킹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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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최대 연 2.60% (조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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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특정 체크카드 결제 + 예치금 한도 내 유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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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조건만 맞추면 고금리 가능
케이뱅크는 조건이 다소 까다롭지만,
활용만 잘 하면 높은 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어요.
예: 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 2.7%, 없으면 1.3% 등으로 나뉘는 식.
조금 손이 가더라도 금리에 민감한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 점
결국 입출금 통장은 “편리함 vs 이율”의 싸움인 것 같아요.
카뱅 세이프박스는 익숙하지만 금리는 낮고,
토스는 이율은 괜찮은 편이지만 예전보다 아쉽고,
케이뱅크는 조건이 번거롭지만 고금리라 끌리고…
저는 지금 토스뱅크를 기본 파킹 통장으로,
세이프박스는 소비 자제용 세컨드 통장으로,
케이뱅크는 체크카드 실적이 있을 때만 병행해서 쓰고 있어요.
이 세 개를 적절히 분산해서 쓰니까
급한 돈, 비상금, 여유 자금 관리가 각각 쉬워졌고,
이자가 작아도 누적되니 꽤 만족스러워요.
예전엔 “예금이나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간편하게 분산 보관하면서도 이자 챙길 수 있는 구조가 있다는 게
확실히 시대가 변했다는 걸 느끼게 하더라고요.
이제는 내 돈이 그냥 있는 게 아니라
‘가만히 두는 사이에도 일하게’ 만드는 게
재테크의 기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